본격적인 정시모집 시즌이 찾아왔다. 이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으며 많은 수험생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원 과정 역시 대입(大入)의 또 다른 관문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신이 받아든 성적표를 면밀히 파악해, 최적화된 학교의 문의 두드리는 ‘지원전략’의 중요성이 배가되는 때다. 경기 남부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는 한세대학교를 눈여겨 봐야 할 이유다.
경기도 군포시 한세로에 위치한 한세대학교(사진: 한세대)
| 수능 100%냐, 면접·실기냐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는 오는 29일부터 '가'군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 인원의 39.9%인 244명(정원내 237명, 정원외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 방법은 크게 2가지다. 먼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과는 인문사회과학부(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국제경영학과, 경찰행정학과, 국제관광학과, 영어학과, 중국어학과)와 IT학부(전자소프트웨어학과, ICT융합학과, 산업보안학과), 그리고 간호복지학부(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다.
면접과 실기가 포함된 전형의 경우, 신학부(신학과, 기독교교육·상담학과)는 수능 80%에 면접 20%를 반영하며, 예술학부(음악학과, 공연예술학과)에서는 수능 20%에 실기 80%를, 디자인학부(시각정보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는 수능 30%와 실기 70%를 각각 반영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수능 100%로 선발하는 인문사회과학부(경찰행정학과), 수능 80%로 선발하는 신학부, 수능 30% 비중의 디자인학부, 수능 20% 비중의 예술학부(사진: 한세대)
정원 외 전형에는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 재외국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나눠 총 7명을 모집한다. 모든 응시생들은 한국사 응시 여부를 자격 기준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미 응시할 경우 불합격 처리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여성·창업에 고평가, 외국어·취업도 강점
한세대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주관 대학구개혁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경기권 명문사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여성친화대학 최상급 대학' 부문에서 경인지역 1위(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강의규모·창업교육 비율' 종합 전국 1위, '외국인 교수 비율' 인문사회계열 전국 2위, 졸업생 창업활동 교육중심대학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고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아울러 올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적의 외국어 학습 환경을 갖춘 한세글로벌교육센터와 ‘Hansei Phone English’ 프로그램 운영, 영어·중국어 졸업인증제 실시를 통해 외국어가 일상이 되는 글로벌 교육을 지향한다. 무엇보다도 ‘외국어 런치타임’은 김성혜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외국어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세대는 외국어가 일상이 되는 글로벌 교육을 지향한다.(사진: 한세대)
여기에 취업지도교수제, 전문심리 상담제, 취업컨설턴트 상담제 등의 진로 및 취업상담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 등의 실무 능력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한세위너스 자기역량 개발 캠프 및 한세위너스 취업사관학교 등 몰입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멘토링 및 스터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